★체리의 두 번째 편지★



안녕, 체리에요. 

워낙 많은 NPC 친구들이 스퀘어에 살고 있어서,
스퀘어에서는 몇 명만 대표로 작별의 인사를 하고 있어요. 
지난 주에 이야기 했던 것처럼
오늘은 라인 플레이 곳곳에 살고 있는 NPC 아바타들에게 
종료를 맞는 소감을 인터뷰한 이야기를 들려드리려고 해요. 
종료 소식을 듣고는 무척 섭섭해 했지만,
모두들 여러분들께 꼭 마지막 인사를 전하고 싶다고 입을 모았어요.
그럼 지금부터 소개할게요. 


🎤스퀘어 NPC들의 인터뷰

이름: 클레어
출현지역: LINE 파크 스퀘어,
가끔 가든에도 나타남.
하는 일: LINE 파크 스퀘어 청소하기


"안녕? 
가끔 청소 중에 말 거는 친구들에게
퉁명스러운 말투로 대답해서
나에 대해 오해하는 친구들이 좀 있었는데, 
나는 업무 중에는
사적인 이야기를 나누지 않는 성격이야.
사실 난 노는 것도 좋아하고
다정한 성격이라구.
너희를 기다리며 매일매일
공원을 열심히 청소해 왔는데,

이제 내 업무도 끝이 나는군.
그동안, 서운했다면 사과하고 싶어."


이름: 모카
출현지역: LINE 카페 스퀘어
하는 일: LINE 카페 사장님

"그동안 저희 카페를 이용해 주신 여러분께
깊은 감사를 드립니다. 
다양한 분들이 카페에 오셔서
소소한 대화를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던

모습들이 주마등처럼 떠오르는군요.
저희도 카페 영업을 종료하게 되어 무척 안타깝습니다. 
마지막 날까지 좋은 원두를 준비해 두도록 할 테니
부디 커피 한잔하러
자주 들러 주시기 바랍니다. "



이름: 챠로
출현지역: LINE 카페 스퀘어
하는 일: LINE 카페 알바생

"모카 사장님이 언제나 신경 써 주시지만, 
분명 인형탈을 쓰고 아르바이트를 하는 건
극한 직업이었어요. 

이제 드디어 휴가를 떠날 수 있게 됐어요!
오... 물론, 여러분과 헤어지는 건 무척 섭섭해요. 
카페 문 닫는 날까지 많이 놀러와 주세요. 
저는 매일매일 출근할 테니까요. "


이름: 바비
출현지역: LINE 시티 스퀘어
하는 일: LINE 시티 쇼핑몰 알바

"Hi, Guys! What's up?
시티 스퀘어 쇼핑몰에서
알바를 하고 있지만, 
원래 내 꿈은 NBA 플레이어였어.
하지만 패션에도 관심이 많았거든.
늘 힙합 캐주얼이지만
클래식한 스타일도 좋아하지.
...갑자기 작별 인사를 하라는데,
쓸데없는 말만 길어졌네.
사실 슬퍼하는 건 별로야. 
마지막 날까지 시티 스퀘어에
자주 놀러와 줘!"


이름: 에이햅
출현지역: 보물섬 스퀘어
하는 일: 보물섬 낚시 Tip 알려주기

"이거 참, 아쉽구만
아쉬워.

그 동안 이 섬에 너무 오래 정박하긴 했어.
낚시를 워낙 좋아하다 보니,
이런 저런 TIP을 이야기 해주곤 했지만,
사실 나도 해적의 피가 끓는 사람이거든.
이제 다시 바다로 나가볼 생각이야. 
소프 녀석은,
벌써 출항 계획을 짜느라
신이 났지. 
걱정 말라구.
마지막 날까지는 섬에 있으면서
낚시 하러 오는 너희들과
좀 더 시간을 보낼 생각이니까."


🎤 가든 NPC들의 인터뷰

이름: 산티아고
출현지역: 라인 플레이 마이 홈 가든
하는 일: 낚시 퀘스트 의뢰

"낚시란, 

하면 할수록 깊은 재미를 알 수 있거든.
자네들이 낚시에 더 재미를 느꼈으면 했네. 
짐작했을지 모르겠지만, 
에이햅과 난 오랜 친구라네.
퀘스트 업무가 끝나고 나면,
나도 에이햅 일행과 함께 
넓은 바다로 나가 낚시를 해볼까 생각 중이지.
마지막 날까지, 자네들에게 
진정한 낚시꾼의 마인드를 가르칠 생각이야.
내 퀘스트에 계속 도전해 주게나."


이름: 마크
출현지역: 라인 플레이 마이 홈 가든
하는 일: 채광 퀘스트 의뢰

"안녕?
그동안 내가 부탁한 채광 퀘스트들을
클리어 하느라 고생 많았어. 
광석 연구는 정말 흥미롭거든. 
사실, 광석 모으기 퀘스트는
내가 설계했거든.
너희가 퀘스트로 광석을 모을 때 마다
이 반짝이는 광석들의 가치를
알게되는 것 같아서 무척 기뻤다구.

이젠 그 즐거움이 끝난다니 참 아쉬워.
난 이제 연구실로 돌아갈거야. 
섭섭한 마음은 연구실에서
새로운 광석 연구를 하면서
달랠 생각이야. "


이름: 레미
출현지역: 라인 플레이 마이 홈 가든
하는 일: 정원사, 정수나무 퀘스트 의뢰.

"하아, 아쉽다. 
이제 너희들과 만나는 날도
얼마 남지 않았다니...
아냐아냐, 체리하고도 이야기 했어.
슬퍼하지 않기로. 
사실 난 나무 가꾸는 일을 너무 좋아해서
라인 플레이 곳곳에 있는 나무들을
몰래 가서 가꿔주곤 했거든. 
퀘스트로 모아준 정수가 많이 도움이 되었어.
정말 고마웠어! "



이름: 아사루
출현지역: 라인 플레이 마이 홈 가든
하는 일: 잡다한 퀘스트 부탁

"끼끼... 그동안 내가 정신없이
던져대는 퀘스트 완료해 주느라
정말 고생 많았다, 끼~
성격이 너무 급해서 말이야...
고쳐야 하는데.
너희는 정말 좋은 친구였어. 고마워!
참, 조던의 작별 인사 대신 전할게.
사실은 슬픈 모습 안보이려고 
피한 거 같은데, 
사일러스랑 약속이 있대.
(둘이 사귀는 건 비밀이다)"


오우 이런!
아사루가 조던과 사일러스의 비밀을 폭로했지만, 
어쩌면 모두에게 축복을 받을 수 있는 
마지막 기회일지도 모르겠다는 생각에
그대로 소개했어요. 
조던, 사일러스~ 행복해야 해!
NPC 친구들에 대해 조금 더 친근한 마음이 생겼나요?
다음주에는 라인 플레이의 디자이너 분들과
이야기 나눈 내용을 소개할게요~

P.S. 다이어리에 남겨주는 코멘트 고마워요.
       이번 편지에도 답장하고 싶다면
체리 다이어리에 답글 남겨주세요~